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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베 ‘一帶一路’협력 자세에 환영 표명
중국 정부는 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국이 제창한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 적극 참여할 자세를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이 일대일로 틀 속에서 중국과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일대일로는 중일 양국이 호혜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일본 측이 중일 관계를 개선할 의향이라면 이를 정책과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베트남, 라오스 총리와 아시아 각국 고위 관리가 참석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일대일로에 관해 "동서양, 그 사이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잠재력을 지닌 구상"이라고 평가하며 "일본도 협력하고 싶다"고 언명했다.
아베 총리가 일대일로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처음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중일 간 관계 개선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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