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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홍콩 구매관리자 지수 50.5...2개월째 확장
홍콩 5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5로 전월에서 0.6 포인트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
NNA는 영국 금융 서비스 마르키트가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체감 경기지표인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생산량은 3개월째 증가했으며 중국의 홍콩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2014년 7월 이래 처음 확대로 돌아서면서 전체를 떠받쳤다.
다만 전체 신규수주는 감소로 전환했다. 고용수 신장도 감속했다.
반면 구매활동이 6개월 연속 확대했고 기업은 재고가 쌓였지만 증가폭은 작년 11월 이래 최소였다.
비용 상승폭은 지난 3년 사이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임금 상승이 가속했다. 이익 확보를 위해 가격을 올린 기업이 상당했다.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 버나드 아우는 "4월의 기세 좋은 신장에서 5월은 민간 부문의 성장이 둔화했다. 생산량은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신규수주가 감소로 돌아선 것과 재고 증대가 주춤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회복이 계속 이어질지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PMI는 홍콩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한다. 5월은 12~25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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