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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 속에 강보합 개장
홍콩 증시는 7일 차익 실현을 겨냥한 매물이 출회하는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07 포인트, 0.10% 상승한 2만6025.21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08 포인트, 0.047% 상승한 1만611.34로 거래를 시작했다.
공매도 시비로 거래가 중단됐다가 재개한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가 오르면서 장 전체를 떠받치고 있다.
다만 항셍지수가 심리 저항선인 2만6000을 웃돌자 고가 경계감에 따른 이익 확정 매물이 나오고 있다.
AAC 테크놀로지가 일시 16% 이상 치솟았다. 부동산주 청쿵실업 지산이 오르고 있으며 AIA 보험,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인수보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지리는 5월 판매량 둔화로 7% 가까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이익확정 매물에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4분(한국시간 11시54분) 시점에는 30.76 포인트, 0.12% 올라간 2만6027.9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5분 시점에 47.47 포인트, 0.45% 상승한 1만653.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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