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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반도체주 매수로 소폭 반등 마감...0.04%↑
대만 증시는 7일 세계경기의 회복 기대로 반도체 관련 주력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소폭 반등해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1 포인트, 0.04% 상승한 1만209.99로 거래를 마쳤다.
1만216.14로 개장한 지수는 1만183.15~1만242.39 사이를 오르내렸다.
다만 주가가 27년 만에 고가권에 있고 전날 뉴욕 증시 하락으로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함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주요 8개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58%, 식품주 1.03%, 제지주 2.01%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 0.17%, 방직주 0.06%, 전자기기주 0.04%, 건설주 0.02%, 금융주 0.06% 각각 내렸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올랐다. 컴퓨터주 광다전뇌와 반도체주 렌파과기 등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대만플라스틱, 자동차주 위룽과 허타이 역시 상승했다.
반면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와 컴퓨터주 화숴전뇌는 매물에 밀려 내렸다.
통신주 중화전신과 철강주 중국강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996억7900만 대만달러(약 3조72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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