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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관망세로 보합 혼조 개장...H주 0.16%↓
홍콩 증시는 8일 신규 재료가 부족한 속에서 관망 분위기에 보합 혼조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16 포인트 하락한 2만5974.00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21 포인트, 0.06% 오른 1만618.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영국 총선과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를 앞두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로 매수 자제가 선행했다.
다만 전날 뉴욕 증시 상승에 따라 매수세가 일부 유입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물이 출회했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자원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는 엇갈리고 있으며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타온 신세계 발전에는 매도세가 몰렸다.
반면 통신주 중국이동은 상승하고 있다.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이 급등하고 있다.
공매도 시비로 장기간 거래 정지됐다가 전날 거래를 재개한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18.34 포인트, 0.07% 떨어진 2만5955.8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17.03 포인트, 0.16% 하락한 1만594.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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