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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파키스탄서 납치 중국인 2명 살해 주장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8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에서 납치한 중국인 2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S는 이날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지난달 24일 낮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에서 강제로 끌고 간 중국인 남녀 교사 리신헝(李欣恒)과 멍리(孟麗)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 중국인은 경찰로 위장한 무장괴한에 납치당했으며 경찰이 그간 이들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이들과 함께 다른 중국인 1명도 끌려갈 뻔 했지만 다행히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파키스탄군 당국은 지난 1일부터 발루치스탄 주 일대에서 사흘간 소탕작전을 펼쳐 IS 은신처를 적발하고 폭약 50kg, 자폭용 조끼, 저격소총 등 다량의 무기를 노획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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