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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년 하반기 일본 국빈방문...10년만에
일본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내년 하반기 일본에 국빈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시 주석의 방일이 성사하면, 중국 정상으로는 2008년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 이후 10년 만에 일본을 찾는다고 지적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시 주석의 방일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전반에 중국을 방문하는 쪽으로 중국 측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일본은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에서 영해 침범을 반복하는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다.
반면 북한 문제에서는 중국과 연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다.
아베 총리는 정상교류를 활성화, 신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북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할 생각이다.
과연 시 주석에서 협조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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