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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태풍 남중국해서 발생...12일 오후 중국 상륙
제2호 태풍이 남중국해에서 12일 발생해 북북서 방향으로 항진해 홍콩 남쪽 해상까지 다가섰다고 홍콩 천문대가 발표했다.
천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생긴 제2호 태풍 메르복이 시속 25km로 이동하고 있으며 오후 늦게 중국 대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제2호 태풍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20m이고 최고 순간풍속은 30m이다.
반경 170km 이내에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홍콩천문대는 메르복이 접근함에 따라 태풍경보를 발령했으며 교육국은 유치원과 장애인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오전 11시(한국시간 낮 12시) 시점에 메르복은 홍콩 동남쪽 210km 떨어진 북위 20.6도, 동경 115.1도 지점을 지나 서북북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제2호 태풍은 중국 해안에 상륙한 다음 진로를 동쪽으로 변경해 움직이다가 동중국해에서 열대성 저기압을 바뀔 것으로 천문대는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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