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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반발 매수세로 반등 마감...H주 0.38%↑
홍콩 증시는 13일 지수가 2주일 만에 저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고른 종목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해 전일 대비 144.06 포인트, 0.56% 올라간 2만5852.10으로 폐장했다.
홍콩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9.89 포인트, 0.38% 상승한 1만525.74로 거래를 마쳤다.
반발 매수세가 선행한 가운데 전날 구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어 상승폭을 제한했다.
항셍지수 구성 50개 종목 가운데 42개가 올랐고 8개는 내렸다.
전날 하락한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반등했다. 중국핑안보험과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금융주에도 매수가 들어왔다.
국제 원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해양석유 등 석유 관련주가 상승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궈와 인허오락이 3% 이상 뛰었고 자동차주 지리 HD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기자동차주 비야디는 6.48%나 급등했다.
반면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은 하락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와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도 내렸다. 의약품주 역시 밀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76억2600만 홍콩달러(약 12조69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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