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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항모 격침시킬 신무기 개발 성공
중국은 미국 핵항공모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터내셔널 인터레스트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최근 중국이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대형 무인기 차이훙(彩虹)-T4가 고도 2만m 고고도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고도 2만m 상공에는 구름이 없어 비행 가능시간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 차이훙-T4는 사실상 거의 무한대로 계속 날 수 있게 됐다.
국제정치 학자로 안전보장 전문인 P W 싱어는 차이훙-T4가 고고도 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동거리 상 많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잉 737보다 기체가 큰 차이훙-T4는 정찰과 감시, 통신 등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면서 미국에는 '항모 킬러'로서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
치명적인 항모 공격무기로는 중국 중거리 탄도 미사일 둥펑(東風)-21가 주목을 받지만 미사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공격 목표의 실시간 정보이다.
차이훙-T4는 기존 감시 시스템을 상회하는 성능을 가진 것은 물론 정찰위성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운용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고고도를 비행하는 탓에 적이 공격하기도 극히 어렵다.
차이훙-T4 등장으로 미군의 중국 대응이 한층 복잡해졌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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