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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로 상승 개장했다가 반락
홍콩 증시는 14일 뉴욕 증시 상승으로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 채 개장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3.36 포인트, 0.24% 올라간 2만5915.46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8.30 포인트, 0.36% 오른 1만564.04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5월 주요 경제지표가 나오고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퍼지면서 반락했다.
나스닥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 등 하이테크주에는 매수가 선행했다.
전일 원유가 상승으로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자원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중국 금융주가 오르고 있으며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 역시 급등하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통신주 중국이동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 강세가 호재이지만 미국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FOMC를 앞두고 매도세가 출회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3분(한국시간 11시43분) 시점에는 108.75 포인트, 0.42% 떨어진 2만5743.3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4분 시점에 47.64 포인트, 0.45% 저하한 1만478.1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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