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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랙홀·중성자별 등 관측 천체위성 발사
중국 우주 당국은 15일 첫 X선 천체관측 위성 '후이옌(慧眼 HXMT)'을 성공리에 발사했다.
후이옌은 이날 오전 11시 북서부 고비사막에 있는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4B 운반로켓에 실려 쏘아 올렸다.
중량 2.5t에 설계수명 4년인 후이옌은 고도 550km의 궤도에 진입해 블랙홀의 진화와 강력한 자기장, 펄서(중성자별) 내부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후이옌에 탑재한 대형 망원경을 통해 펄서를 우주선 항법에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중력파와 유사한 감마선 폭발 현상을 규명하게 된다.
중국 우주 과학계의 여러 대에 걸친 노력 산물인 후이옌은 중국 천체물리학 발전과 우주 X선 탐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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