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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주력주에 저가 매수로 소폭 반등 출발
홍콩 증시는 16일 지수가 3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소폭 반등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47 포인트, 0.14% 올라간 2만5601.81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07 포인트, 0.19% 상승한 1만366.22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지수를 개발 산출하는 미국 MSCI 정례 조정을 오는 20일로 앞두고 중국 A주가 신흥국지수에 편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수혜 예상주가 오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등 주력주가 매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금융주와 공익주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전날 구미 증시 약세 여파로 중국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하락하고 있다.
해외 경기에 민감한 홍콩 부동산주도 나란히 내리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자원주가 매물에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4분(11시54분) 시점에는 97.56 포인트, 0.38%% 오른 2만5662.9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5분 시점에 52.18 포인트, 0.50% 상승한 1만398.33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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