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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1인체제’ 과시 군민융합발전위 1차회의
올가을 최고 지도부를 대폭 교체하는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1인 체제'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자신의 '핵심'위상을 과시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
21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와 다유신문망(多維新聞網)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 당 총서기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당중앙 군민융합발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중앙 군민융합발전위는 시 주석이 주임을 맡고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커창(李克强) 총리, 류윈산(劉雲山) 중앙서기처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상무부총리가 부주임 자리에 앉았다. 장 부총리는 이례적으로 판공실 주임을 겸직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군민융합 발전이 장차 국가전략으로 격상할 것이라면서 이는 오랫동안 협력해서 경제와 국방 발전을 모색한데 따른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국가발전과 안보 측면에서 내려진 중대한 정책 결정이며 복잡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국가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치국 상무위원이 4명씩이나 한 당중앙 기구에 속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시진핑 지도부가 출범한 2012년 제18차 당 대회 이래로는 두 번째이다.
처음은 당중앙 전면개혁심화 영도소조로 시 주석이 조장이고 리 총리와 류 서기, 장 부총리가 부조장이다.
중앙군민융합발전위 1차 전체회의에는 부(副) 국가영도자(부총리)급 이상이 12명으로 전체 성원 가운데 거의 반수에 달했다.
여기에 인민해방군 수뇌부가 5명으로 5분의 1을 차지했다.
군민융합발전위는 중국공산당의 기구 서열이 전면개혁심화 영도소조에 이어 2번째이다. 영도소조에 참여하는 부국가영도자급 이상은 23명이라고 한다.
또한 군민융합발전위에 출석한 당정치국원은 10명에 이르고 전면개혁심화 영도소조 경우 14명이다.
'군민융합' 개념은 2013년 개최한 제18기 중앙위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처음 나왔으며 당중앙이 지난 1월22일 신설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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