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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호악재 교차로 보합혼조 마감...H주 0.09%↑
홍콩 증시는 22일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는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보합 혼조세로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05 포인트, 0.08% 밀려난 2만5674.53으로 장을 닫았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17 포인트, 0.09% 상승한 1만40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1개가 하락했고 26개는 올랐으며 3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중국석유천연가스와 중국석유화공이 약세를 보였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궈와 인허오락도 떨어졌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내렸으며 홍콩 부동산주 역시 오후장 들어 하락 반전했다.
반면 AIA 보험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사 목표주가 인상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인수보험과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보험주도 나란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상승했다.
거래액은 780억5100만 홍콩달러(약 11조434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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