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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금융주에 반발 매수세로 반등 개장
홍콩 증시는 26일 전주 4거래일 연속 하락한데 대한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3일 대비 57.88 포인트, 0.23% 오른 2만5727.9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4.85 포인트, 0.14% 상승한 1만444.89로 거래를 시작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확산하는 가운데 뉴욕 증시 약세로 인한 투자심리 저하가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중국교통은행이 1.6% 오르고 있으며 다른 중국 국유은행도 0.2~0.7% 상승하고 있다. 우편저축은행은 0.9% 뛰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6% 상승하고 있으며 중은홍콩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3%, 홍콩교역소가 0.2% 각각 오르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주말 약세를 보인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도 내리고 있다.
홍콩 전력과 가스 등 공익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138.54 포인트, 0.54% 올라간 2만5808.5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2분 시점에 88.71 포인트, 0.85% 상승한 1만518.75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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