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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부 소형 종목 90% 폭락...투자불가 평가로
홍콩 증시에서 27일 낮 10개 가까운 소형 종목이 90% 안팎까지 폭락하는 이상 사태가 발생했다.
아쓰다커(阿斯達克) 재경망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서 이날 낮 오전장을 마치기 전 투기 자금이 많이 몰리던 일부 소형주가 곤두박질쳤다.
다만 이들 종목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에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급락한 소형주를 보면 중국즈청(集成)이 93.92%, 메이제후이(美捷匯) 87.62%, 한화(漢華) 전업 94.74%, 중국치업투자 81%, 중국 첸바오(錢包) 87.63%, 쥐안타이(雋泰) 91.42% 각각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들 소형주가 폭락할만한 명확한 이유나 소식을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언론은 독립적인 주식투자 평가 전문가 데이비드 웹이 얼마 전 발표한 '매수해서는 안 되는 홍콩주 50종목'에 이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때문에 데이비드 웹의 혹평이 이번 폭락을 일으킨 주요 원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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