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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유럽 금융완화 축소 후퇴로 사흘만에 반등
홍콩 증시는 29일 유럽의 금융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후퇴함에 따라 3거래일 만에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9.43 포인트, 0.73% 상승한 2만5872.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86 포인트, 0.24% 올라간 1만434.05로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5%, 유방보험 1.3%, 중국건설은행 1% 각각 오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2.2% 뛰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1.6%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석유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 지수는 오전 10시12분(한국시간 11시12분) 시점에는 170.65포인트, 0.66% 오른 2만5854.1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3분 시점에 10.87 포인트, 0.10% 상승한 1만419.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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