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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사군도 인공섬에 미사일 설비 증강
중국은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에 조성한 인공성에 미사일 수용시설과 레이더, 통신설비 등 구조물을 추가로 건설해 군사기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싱크탱크 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인용해 6월 중순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융수자오(永暑礁)에는 미사일용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종전 8동에서 4동이 추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물 옥상은 격납식으로 지대공 미사일의 수용시설로 추정된다.
메이지자오(美濟礁) 남부에는 거대한 안테나가 나란히 달리고 통신이나 레이더용인 대형 돔 2동을 짓고 있다고 한다.
또한 주비자오(渚碧礁)을 포함해 3개 인공섬 모두에 탄약창고로 짐작되는 지하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들 구조물 전부 완공이 임박한 단계에 있으며 CSIS는 "중국이 언제라도 전투기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전개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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