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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 대치 인도군에 즉각 철수하라 경고
중국 정부는 25일 국경에서 장시간 대치 상태에 있는 인도군에 즉각 철수하지 않으면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인도군에 대해 이같이 강력히 경고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문제 해결이 쌍방에 이익이며 서로 일관해서 추구한 전략 목표 실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간 양국이 특별대표 회담을 통해 국경 문제를 원만히 풀려고 노력하면서 주변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려고 했다고 겅 대변인은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인도군이 중국 국경을 불법 침범함으로써 사태가 대단히 심각해졌다고 겅 대변인은 비난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이 외교와 군사 채널을 동원해 인도 측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겅 대변인은 인도 측이 그간 상호 이익을 고려해 타협점을 모색했다면서 불법 침입이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속히 인정하고 병력을 철수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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