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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4척,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 또 침입
중국 해경선 4척이 9일 다시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의 접속수역에 침입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은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 발표를 인용해 중국 해경선 4척이 이날 일본 영해 바깥에 있는 접속수역을 항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해경선들은 오후 3시 시점에 센카쿠 열도 구바시마(久場島) 북동쪽 약 32km 떨어진 해상에 있다고 해상보안본부는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중국 해경선들이 일본 영해에 접근하지 않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근래 들어 센카쿠 열도 부근 영해와 접속수역에 해경선을 지속적으로 진입시킨데 이어 4일에는 조사선을 연속 투입하는 등 도발을 확대하고 있다.
당시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중국 해양조사선 '칸(勘) 407'이 EEZ 안에서 와이어 같은 물체를 수중에 늘어뜨린 채 항행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관련 사실을 확인하면서 일본 항공기가 해양조사선의 해양탐사를 방해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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