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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로 소폭 혼조세 개장
홍콩 증시는 18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보합 혼조세로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94 포인트, 0.07% 오른 2만6489.5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8 포인트, 0.06% 밀려난 1만776.81로 장을 열었다.
연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금융주를 중심으로 이익 확정을 겨냥한 매도세가 유입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홍콩교역소가 내리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을 비롯한 중국 은행주도 하락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궈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와 공익주는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일시 4% 이상 치솟았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과 AIA 보험, 바이리 국제, 중국이동, 중국석유화공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23.11 포인트, 0.09% 내린 2만6447.4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25.90 포인트, 0.24% 떨어진 1만757.2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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