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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약세에 반락 마감
대만 증시는 28일 나스닥 지수 하락 여파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력 기술주에 이익확정 매물이 확산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5.32 포인트, 0.81% 밀려난 1만423.05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고치 1만480.67로 시작한 지수는 1만410.53까지 내려갔다가 약간 회복해 폐장했다.
8대 주요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가 0.41%, 식품주 2.17%, 석유화학주 0.41%, 방직주 0.88%, 전자기기주 0.84%, 제지주 0.69%, 건설주 0.27%, 금융주 0.50% 각각 떨어졌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가 내렸다. 연초 이래 상승세를 타온 다리광전과 커청과기 등 미국 애플 관련주도 밀렸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식품유통주 퉁이기업과 그 산하 퉁이초상은 급락했다. 미국 스타벅스와 합작한 중국법인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건설주 일부와 태양광 발전 관련주는 상승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967억2200만 대만달러(약 3조4381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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