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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에 단둥은행 등 자산동결 철회 촉구
중국 정부는 28일 일본이 독자제재로서 북한과 거래하는 단둥(丹東) 은행과 해운사 다롄닝롄(寧聯) 선무공사 등을 자산동결 조치한데 대해 반발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자산동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틀 밖의 일방적인 제재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 특히 중국 법인과 개인에 제재는 반대한다"고 언명했다.
루 대변인은 "일본 측이 일부 국가의 따라 다른 나라에 해를 주고 자신도 해치는 방식을 취하는 건 제발등에 돌을 찧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의 잘못된 조치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즉각 잘못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루캉 대변인은 "일본이 고집대로 하면 중일관계와 한반도 문제에서 협력에 반드시 중대한 정치적 장애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에 따른 결과는 일본이 져야 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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