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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해방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30일 열려
중국 인민해방군은 창건 90주년 열병식을 네이멍구 자치구 주르허(朱日和) 기지에서 거행한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군사 퍼레이드는 창건일인 8월1일을 기념해 30일 오전 9시부터 시진핑(習近平) 중앙군사위 주석 겸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주르허 기지는 아시아 최대 군사 훈련장이다. 인민해방군의 대규모 열병식은 2015년 9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있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간사 퍼레이드 이래 거의 2년 만이다.
시 주석은 열병식에서 부대 사열을 하고 중요 훈화를 행하게 된다.
통신은 열병식에 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등 중국의 신형 무기와 장비를 동원한 대규모 육군, 공군, 로켓군, 전략지원부대의 합동훈련 형태로 치러질 전망이다.
올가을 최고 지도부를 대거 교체하는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시 주석이 군 최고사령관으로 권위를 과시하고 중국 군사력을 발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군은 8월1일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창건 9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해군 경우 산둥성 칭다오(靑島) 주변 서해 해역에서 해상훈련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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