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8/14 07:18



제9,10호 태풍 연속 대만 강타...중국 푸젠에 경보

9호 태풍 네삿과 제10호 하이탕(海棠)이 연달아 대만에 상륙한다고 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네삿이 전날 밤 7시 대만섬을 강타했으며 하이탕도 30일 오후 대만 남부에 도착한다.

이들 태풍은 대만섬을 관통하고서 중국 푸젠성(福建)성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네삿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쑤아오(蘇澳)에 도착해 피해를 입히고 30일 새벽 중심이 대만섬을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대만 전역에서는 철도와 항공편이 연달아 운행 취소 또는 지연됐다.

철도 운송 경우 서부간선과 동부간선, 남회선 모두 전면적으로 운행 중단됐다.

항공편도 이착륙 여객기 120편이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됐다.

각지에서 정전 사태도 잇따라 동부 화롄, 남부 핑둥(屛東)을 중심으로 대만 전역에서 수십만 가구가 전기가 나가는 불편을 겪었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핑둥현에서는 강수량이 491mm, 린볜향 374mm, 자둥향 568mm를 기록하는 등 연해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네삿은 오전 6시20분께는 마쭈(馬祖)섬을 지나 푸젠성을 향해 서북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국은 하이탕 중심이 대만섬에 접근하고 있으며 폭풍 영향권에 둥사군도(東沙群島)와 바시해협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국은 하이탕 중심이 낮 이후에 타이난(臺南)과 가오슝(高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며 태풍, 폭우 경보를 내렸다.

푸젠성 기상대도 네삿과 하이탕이 나란히 접근함에 따라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긴급 태풍경보, 연안 폭우경보, 태풍 3급 주의 경보 등을 연달아 발령했다.

기상대는 네삿이 먼저 대만에 진입한 다음 30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에 세력이 다소 약화해서 샤먼(廈門) 일대에 상륙한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하이탕은 30일 밤에서 31일 새벽 사이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푸젠성 중북부 연안에 들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푸젠성 정부는 부성장급을 책임자로 하는 대책본부를 꾸려 강풍과 폭우 피해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2017/07/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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