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3 06:22



중국군, 대만 총통부 겨냥 침공훈련...“주르허에 모형”

중국군이 대만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를 겨냥한 침공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자유시보(自由時報)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이 거행된 네이멍구 자치구 주르허(朱日和) 훈련장에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총통부를 그대로 본떠 세운 건물이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국 국영 CCTV가 아시아 최대 훈련장인 주르허 기지에서 이날 열병식 개시 전 동원 부대와 무기장비를 보여주는 화면의 위쪽에 독특한 형태의 총통부를 복제한 건축물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CCTV가 1시간여에 걸쳐 실황 중계한 열병식 동안 내내 훈련용 총통부 건물은 다시는 비춰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군은 유사시 대만섬에 상륙해 정치 심장부인 총통부의 점령한 훈련을 아직도 계속하고 있는 정황이 밝혀졌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앞서 중국군이 주르허에서 2015년 진행한 '초월(跨越)-2015' 훈련 때도 총통부와 유사한 5층 건축물에 중국군이 돌진하는 동영상이 CCTV에 등장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는 대중 융화정책을 추진하던 국민당의 마잉주(馬英九) 정권이 집권하던 시절이어서 중국이 양안 관계 개선에도 대만 무력통일에 대한 야욕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좌로서 대만과 국제사회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이처럼 구체적인 공격 표적까지 만들어 놓고 훈련을 하는 것은 양안 주민의 감정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2017/07/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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