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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자금유입 기대로 상승 개장...H주 1.36%↑
홍콩 증시는 1일 중국 등에서 자금 유입 기대로 대형 금융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며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5 포인트 올라간 2만7326.04로 출발하고서 바로 급상승, 심리 저항선인 2만5000선에 육박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44 포인트, 0.20% 오른 1만849.28로 시작했다.
중국 민간 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6월보다 대폭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상향시키고 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금융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전날 발표한 결산과 자사주 매수를 호재로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AIA 보험도 속신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 인상으로 중국석유천연가스와 중국석유화공 등 석유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뉴욕 증시에서 정보기술(IT) 관련주가 하락함에 따라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스마트폰 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내렸다.
전일 급등한 석탄주 중국선화능원과 중국 철강주에는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112.94 포인트, 0.41% 올라간 2만7436.9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147.80 포인트, 1.36% 상승한 1만975.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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