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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자금유입 기대로 상승 마감...H주 1.81%↑
홍콩 증시는 1일 중국 등에서 자금 유입 기대로 대형 금융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6.24 포인트, 0.79% 올라간 2만7326.04로 폐장했다.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2015년 6월4일 이래 2년2개월 만에 고가권을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6.29 포인트, 1.81% 상승한 1만1024.13으로 거래를 끝냈다. 2015년 8월14일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
중국 민간 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6월보다 대폭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상향시켰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홍콩 항셍은행과 영국 대형은행 HSBC 등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세장으로 홍콩교역소 역시 올랐다.
AIA 보험이 속신했으며 국제 유가 인상에 따라 중국석유천연가스와 중국석유화공 등 석유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홍콩 대표주 청쿵허치슨 실업이 뛰었다.
하지만 지리 HD 등 중국 자동차주는 내렸다. 중국 통신주와 부동산주도 하락했다. 마카오 카지노주는 7월 도박업 수입이 증대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떨어졌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32억 홍콩달러(약 14조8216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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