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 등에 사흘째 상승 마감
홍콩 증시는 2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등에서 자금 유입 기대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3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7.14 포인트, 0.24% 상승한 2만7607.38로 폐장했다.
지수는 2015년 6월3일 이래 2년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29 포인트, 0.28% 올라간 1만1055.42로 장을 닫았다.
H주 지수는 사흘 동안 상승하면서 2015년 8월14일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미국 애플의 실적 호조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은홍콩, 석탄주 중국선화능원 등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쳤다.
선훙카이 지산 발전 등 홍콩 부동산주도 상승했으며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크게 올랐다.
다만 고가 경계감으로 대기 매물이 쌓임에 따라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핑안보험은 밀려났다.
AIA 보험과 통신주 중국이동도 하락했다. 국제 유가 인하 여파로 중국해양석유 역시 내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48억 홍콩달러(약 15조692억원)로 연속 1000억 홍콩달러를 넘으면서 6월9일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