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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국산항모, 동력가동 돌입...곧 해상시험
지난 4월 진수한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이 가동을 위한 동력 시험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해상시험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CCTV가 3일 보도했다.
방송은 국산 항모 연구 개발 책임자 후원밍(胡問鳴)을 인용해 국산 항모 001A가 실전 배치를 향해 순조로운 시험을 거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후원밍에 따르면 001A 항모는 4월26일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진수식 후 각종 무기와 장비 등 설비를 장착하는 한편 동시에 각종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주동력원 터빈 가동을 하고 계류 시험을 하는 등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배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후원밍은 설명했다.
후원밍은 국산 항모가 건조, 진수, 정박시험, 해상시험의 4단계를 거쳐 해군에 인도해 실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산 항모가 조만간 정박시험에 들어가 함상 설비가 설계 요건에 맞는지를 점검한 다음 바로 배치 전 단계인 해상시험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국산 항모의 무기장비 설치가 빠르게 진행하면서 갑판의 설치가 끝나 항모로서 기본적인 기능을 이미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OO1A 항모는 2013년 11월 건조를 시작해 2015년 4월 도크 내 작업을 완료하고 4월에 진수했다.
국산 항모는 2년 동안 각종 기계와 전자기기, 전자설비, 무기와 장비를 장착하고서 2019년 전력화 항해 시험을 거쳐 배치될 예정이었는데 현재 진척도로 보아 배치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해군은 옛 소련에서 도입 개조해 지난 2012년 9월 취역한 랴오닝함에 이어 2번째 항모를 실전 배치하면 전력을 크게 증강하게 된다.
또한 중국은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2015년 3월 002A 국산항모 건조에 착수했다.
중국은 조기에 적어도 3개의 항모전단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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