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22 09:03



중국,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불참

"차이잉원 ‘총통' 참석에 반발"

중국은 오는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에 선수단을 참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선수단이 양안간 '하나의 중국' 원칙에 합의한 '92공식(共識)'을 수용하지 않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대만 국가원수인‘ 총통' 자격으로 출석하는데 반발해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행정원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참석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문제로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혀 중국 선수단의 불참에 그리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중국은 지난 5월 타이베이에서 있은 단체종목 조 편성 추첨에 나오지 않아 축구 등 구기종목에 출전하지 않을 방침을 분명히 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매번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중국으로선 이례적으로 대만이 모처럼 주최하는 '스포츠 제전'에 찬물을 끼얹음으로써 압박을 가하려는 속셈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더욱이 대만독립을 지향하는 차이 총통이 직접 개막사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에 축구와 배구, 야구 등 9개 단체경기에는 선수를 보내는 않는데 대해 중국은 "국내 대회와 일정이 겹쳐 부득이 그렇게 결정했다"고 궁색한 변명을 해서 빈축을 샀다.

2017/08/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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