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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개장
홍콩 증시는 7일 미국 7월 고용지표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4일 대비 103.03 포인트, 0.37% 상승한 2만7665.7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상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7.17 포인트, 0.43% 오른 1만1050.25로 장을 열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크게 오르면서 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을 비롯한 중국 금융주가 상승하고 있다. 통신주 중국이동과 스마트폰 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도 견조한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 관측이 재차 힘을 얻으면서 금리에 민감한 홍콩 부동산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주말에 내린 홍콩 복합기업 청콩허치슨 실업에도 매도세가 계속 유입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1분(한국시간 11시41분) 시점에는 92.72 포인트, 0.34% 올라간 2만7655.4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2분 시점에 46.00 포인트, 0.42% 상승한 1만1049.0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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