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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내년 여름 지대함 미사일 첫 연합훈련
미국과 일본은 내년 여름 지대함 미사일 연합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대함 유도탄(SSM)을 사용해 합동훈련을 펼치며 일본에선 해상자위대 초계기 P1의 참가도 추진하고 있다.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연합훈련에 동원되면 장거리 목표를 포착해 SSM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고도의 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육상자위대는 이번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SSM 부대의 대원 등을 미사일 훈련장이 있는 하와이 카우아이섬으로 보내 사전 시찰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연안방어용 SSM의 훈련은 하와이에서 미국 해군 주최의 환태평양 연합훈련(림팩)에서 시행한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도발을 계속하는 중국 군함에 대한 억지력과 대응력을 증강할 목적으로 진행한다.
SSM을 보유하지 않은 미국 육군은 장비와 운용의 노하우를 육상자위대에서 습득하게 된다.
자위대와 미군은 지난 6월부터 연합훈련 장소와 내용에 관한 조정에 들어갔다. 카우아이섬에 있는 사격시설을 활용해 지상에서 해상으로 SSM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펼치기로 했다.
훈련에 동원하는 육상자위대 SSM은 최신에 '12식(式)으로 사정이 200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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