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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중국해서 3번째 항행자유 작전 감행
미국 군함은 10일 중국이 군사기지화에 박차를 가하는 남중국해에서 3번째 항행의 자유 작전을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지스 구축함 존 매케인이 이날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주변국과 다투는 중국이 난사군도(南沙郡島 스프래틀리) 메이지자오(美濟礁 미스치프)에 조성한 인공섬의 12해리(약 22km) 해역 안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5월에도 메이지자오 인공섬 12해리 내에 들어가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
미국은 지난달에는 남중국해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의 인공섬 주변을 지나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를 견제했다.
이번 항행의 자유 작전에 대해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억제하도록 중국에 영향력 행사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메이지자오의 인공섬 반경 12해리를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전투기 격납고와 활주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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