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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북한 지정학 리스크로 속락 마감
대만 증시는 14일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1일 대비 104.29 포인트, 1.01% 밀려난 1만225.28로 장을 마쳤다.
1만347.66으로 개장한 지수는 1만225.28~1만365.22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56%, 석유화학주 0.77%, 방직주 1.45%, 전자기기주 1.35%, 제지주 2.65%, 건설주 0.89%, 금융주 0.62%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요업주는 0.26% 상승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2% 급락했고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1% 밀렸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러훙이 1.6% 크게 내렸고 난야과기, 타이완 시멘트, 대만 플라스틱, 대만화학, 대만 플라스틱화학이 0.4~1.2% 하락했다.
반면 푸방금융 HD는 0.5%, 중신금융 HD도 0.26% 각각 상승했다.
거래액은 1074억1300만 대만달러(약 4조4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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