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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실적 기대에 주력주 매수로 상승 개장
홍콩 증시는 22일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7.52 포인트, 0.62% 오른 2만7322.20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1.62 포인트, 0.85% 상승한 1만843.16로 출발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가 21일 중국바오리와 중국경공업, 중국공예를 통합한다고 공표한 것도 국유기업 개혁과 관련한 종목에 매수를 부르고 있다.
중국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이 2.7%, 화룬치지 1.7%는 각각 오르고 있다. 해외발전은 전날 낮 25% 이익 증대를 했다는 중간결산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6%, 유방보험 0.7%, 중국이동과 청쿵허치슨 실업이 0.5%,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3% 각각 뛰고 있다.
중국핑안보험과 신화보험, 중국인수보험 역시 1% 정도 올랐으며 중국 국유 4대 은행은 0.3~1.0%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왕왕은 0.9%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넓혀 오전 10시21분(한국시간 11시21분) 시점에는 274.79 포인트, 1.01% 올라간 2만7429.4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2분 시점에 165.30 포인트, 1.54% 상승한 1만916.8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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