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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투자심리 유지에 3거래일째 상승 마감
대만 증시는 23일 뉴욕 증시 강세와 자금유입 기대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74 포인트, 0.14% 오른 1만406.81로 폐장했다. 지난 9일 이래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418.32로 개장한 지수는 1만378.01~1만458.91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력 기술주와 금융주 등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대만달러의 달러에 대한 환율이 상승한 것도 장을 떠받쳤다.
다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강연을 앞두고 그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짐에 따라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시멘트-요업주는 0.22%, 식품주 0.80%, 석유화학주 0.10%, 방직주 0.10%, 전자기기주 0.27%, 제지주 1.34%, 건설주 0.12%, 금융주 0.15% 각각 올랐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설계주 롄파과기가 올랐다.
다리광전을 비롯한 광학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위징광전과 화징과기, 진궈광학 공업, 야저우 광학은 10%나 급등했다.
발광 다이오드(LED)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서 철강주 하락 여파로 중국강철과 둥허강철 등은 밀렸다.
자동차 관련주와 액절패널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1152억600만 대만달러(약 4조306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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