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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재료 부족에 지분조정 매도로 속락 마감
중국 증시는 24일 재료 부족으로 방향감을 상실한 분위기 속에 지분조정을 겨냥한 매도세가 유입해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19 포인트, 0.49% 밀려난 3271.51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66.38 포인트, 0.63% 하락한 1만552.96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1.63 포인트, 0.64% 내린 1795.74로 거래를 끝냈다.
광저우차와 창청차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다. 증권주는 나란히 내렸다.
오전장에 견조한 모습을 보이던 중소형 은행주는 차례로 매도 우세로 전환했다.
전날 1~6월 반기 결산을 발표한 마안산 강철은 4% 급락했다. 다른 철강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칭다오 맥주를 비롯한 식품음료주 역시 밀려났다.
반면 1~6월 반기 결산을 앞둔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은행에는 매수세가 들어왔다.
전력주와 시멘트주, 유리주도 상승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1862억 위안(약 31조5500억원)으로 7월14일 이래 가장 적었다.
홍콩과 중국 증시 간 교차거래에서 홍콩의 상하이주 투자가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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