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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실적 호조 종목에 매수세로 강보합 개장
홍콩 증시는 25일 주요 기업 분기 결산 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실적 호조 종목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상승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51 포인트, 0.07% 오른 2만7539.11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13 포인트, 0.22% 상승한 1만1075.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순익 증대 결산을 발표한 중국석유천연가스와 중국해양석유가 급등하고 있다. 다른 자원주에도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중국교통은행과 홍콩 부동산주 신화치업도 순익 증가를 호재로 오르고 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는 실적 호조로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4분(한국시간 11시54분) 시점에는 184.20 포인트, 0.67% 올라간 2만7702.8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5분 시점에 187.78 포인트, 1.70% 상승한 1만1238.7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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