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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은행주 급등에 1년7개월래 최고 마감
중국 증시는 25일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중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0.01 포인트, 1.83% 크게 오른 3331.52로 폐장했다. 지수는 2016년 1월6일 이래 1년7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06.05 포인트, 1.00% 상승한 1만659.0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7.14 포인트, 0.95% 올라간 1812.88로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이 실적 호조의 결산을 연달아 내놓음에 따라 투자 안도감이 급상승하면서 금융주와 자원주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종목이 올랐다.
1~6월 반기 손익 증가를 발표한 중국교통은행이 6% 가까이 치솟았다. 내주 결산을 앞둔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도 대폭 강세를 나타냈다.
보험주와 증권주 역시 동반 상승했으며 석탄주 산시자오화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통신설비주 항저우 쭝헝통신과 랑신과기는 정책 기대감으로 역시 상한가를 쳤다.
반면 최근 오름세를 타온 뤄양유리는 반락했다. 환경 관련주도 내렸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2271억 위안(약 38조4321억원)으로 지난 17일 이래 가장 많았다.
홍콩 시장과 교차거래를 이용한 홍콩 경유 상하이주 투자액은 대폭 순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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