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 금융·부동산주 매수로 상승 개장
홍콩 증시는 28일 주력 금융주와 부동산주에 실적 개선 기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57.43 포인트, 0.20% 상승한 2만7905.59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015년 5월28일 이래 약 2년3개월 만에 2만8000대를 넘어섰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5.34 포인트, 0.22% 오른 1만1313.70으로 출발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 등 중국 금융주가 1~6월 결산 발표를 앞두고 오르고 있다.
AIA 보험과 홍콩교역소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홍콩 부동산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홍콩에서 양대 쇼핑몰을 소유하는 까오룽창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반면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이익 확정 매물에 밀리고 있다.
마카오를 강타한 태풍으로 정전 사태 등 혼란이 이어짐에 따라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는 내장객 감소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은 실적 부진으로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9분(한국시간 11시29분) 시점에는 199.54 포인트, 0.72% 올라간 2만8047.7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0분 시점에 160.17 포인트, 1.42% 상승한 1만1448.53을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