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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財新 제조업 PMI 51.6로 0.5P 상승
중국 민간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8월 차이신(財新)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6으로 전달의 51.1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 기관 마르키트는 이날 8월 중국 제조업 PMI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의 시장 예상 중간치 50.9를 0.7 포인트 대폭 웃돌았다. PMI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확장했다.
7월 신규 수출수주 지수는 54.6으로 2010년 3월 이래 높은 수준을 보여 해외 수요가 견조한 사실을 보여줬다.
전날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PMI가 51.7로 전월 51.4에서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금리 상승과 중국 당국의 고(高) 리스크 대출의 규제로 경기 둔화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예상을 깨고 경기가 확대했다.
국가통계국 PMI와 마찬가지로 차이신 수치도 투입 가격과 산출가격이 견조한 신장세를 보였지만 기업이 비용 상승을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 전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CEBM 거시경제 책임자 중정성(鍾正生)은 "수요 증대로 제조업 부문 시황이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다만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공급 체인의 중간에 위치한 기업 수익이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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