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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국유 기간산업 재편 기대로 상승 마감
중국 증시는 1일 국유 에너지 산업 재편에 따른 기대감으로 자원소재주에 매수가 몰리고 상품 시황이 회복한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31 포인트, 0.18% 반등한 3367.12로 폐장했다.
지수는 8월29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2015년 12월31일 이래 약 1년8개월 만에 고가권을 찍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63.92 포인트, 0.59% 상승한 1만880.5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87 포인트, 0.86% 올라간 1865.25로 장을 닫았다.
업계 통폐합으로 경영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에 매수세가 선행했다.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과 마르키트가 발표한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호조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유지했다.
거래 재개한 석탄주 중국선화능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궈뎬집단의 상장 자회사 궈뎬전력발전도 상한가를 쳤다.
다른 석탄주와 전력 관련 종목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상품 시황의 회복을 배경으로 철강주와 비철금속주가 상승했다.
원유 가격의 인상으로 석유주가 올랐으며 증권주 역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완커기업 등 부동산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주는 이익 확정 매물에 밀렸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은행도 하락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3137억 위안(약 53조5266억원)으로 4월11일 이래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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