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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감시 CTBTO, 핵실험 강행 북한 강력 비난
전 세계 핵실험을 감시하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 기구(CTBTO)는 4일 6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참가국 만장일치로 비난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CTBTO는 전날(현지시간) 회의를 소집해 '수소탄' 실험을 감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의 조기 발효를 실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CTBTO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난 빈 주재 일본 정부대표부 기타노 미쓰루(北野充) 대사는 "참가국 모두 북한을 강력히 비난해야 한다는 일본 주장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기타노 대사는 "각국이 사태의 심각성이 증대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CTBT의 조기 발효를 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앞서 라시나 제르보 CTBTO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주장대로 6차 핵실험 성공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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