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7/17 06:14



훙하이, 난징에 6조5000억원 투자 스마트폰 공장

대만 전자기기 위탁제조(EMS) 업체 훙하이 정밀은 중국 장쑤성 난징(南京)에 375억 위안(약 6조5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폰 조립공장을 세운다고 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훙하이 정밀 발표를 인용해 난징시와 스마트폰 공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다.

훙하이 정밀은 지난 7월에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는데 스마트폰 양대 시장인 미중을 겨냥해 생산체제를 확충하겠다는 전략이다.

난징시가 훙하이 정밀의 중국 자회사 푸스캉(富士康) 과기집단(폭스콘)과 합의한 내용을 보면 스마트폰 제조 공장 외에 액정TV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센터, 반도체 제조설비, 물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통신은 난징시가 자금, 부지 등 인프라 정비를 통해 훙하이 정밀 측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훙하이 정밀 측은 난징 투자계획을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관해선 언급을 피했다.

폭스콘은 난징에는 그간 소규모 스마트폰 공장을 두었으며 허난성 정저우(鄭州) 와 광둥선 선전 등에서 미국 애플용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생산했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업체의 발주 물량도 폭넓게 흡수할 수 있도록 제조체제를 확대 정비한다.

1980년대에 중국에 진출한 훙하이 정밀은 대형 공장을 연달아 세우면서 지금은 100만명 넘는 인력을 고용하는 등 중국 최대 수출업체 중 하나로 급성장했다.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 정밀 회장은 7월 백악관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대규모 미국투자안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훙하이의 이탈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퍼졌지만 궈 회장은 미중 양대 시장을 노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훙하이 정밀은 2월에는 광저우에 10조원 규모의 패널공장 신설을 공표했다. 미국에서는 위스콘신 주에 100억 달러(11조3280억원)를 투자해 액정패널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17/09/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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