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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소폭 반등 마감...0.2%↑
대만 증시는 14일 뉴욕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소폭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69 포인트, 0.20% 오른 1만553.57로 폐장했다.
1만533.99로 시작한 지수는 1만508.72~1만572.71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28%, 식품주 0.61%, 방직주 0.87%, 전자기기주 0.29%, 건설주 0.05%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16%, 제지주 0.57%, 금융주 0.20% 각각 하락했다.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돌아왔지만 애플 관련주 일부가 하락함에 따라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도체 개발 설계주 롄파과기는 특수용도 집적회로(ASIC) 대량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시가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액정패널주와 발광 다이오드(LED)주, 태양광 발전 관련주, 해운주 역시 상승했다.
반면 터치패널주 천훙광전 과기와 스마트폰 본체 제조주 커청과기 등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종목은 하락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도 밀렸다.
거래액은 1218억2000만 대만달러(약 4조583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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