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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반등 마감...H주 0.43%↑
홍콩 증시는 20일 뉴욕 증시의 연일 강세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7.88 포인트, 0.17% 상승한 2만8099.2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7.80 포인트, 0.43% 올라간 1만1173.51로 거래를 끝냈다.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지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항셍은행과 중은홍콩 등 은행주가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익확대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 등 첨단 기술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소비 관련 종목은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자동차주 지리 HD는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8월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반면 미국 금리상승으로 투자자금이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서 유출할 것이라는 우려로 금리에 민감한 홍콩 부동산주는 하락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주도 나란히 내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70억 홍콩달러(약 14조20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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