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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67% 북한에 선제공격 반대...WP
미국민 중 3분의 2는 북한에 대해 선제공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워싱턴 포스트와 ABC 뉴스가 지난 18~22일 공동으로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67%가 대북 선제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으며 찬성은 23%에 그쳤다.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위기감이 높아지는 있지만 미국과 동맹국이 공격을 당하기 전에는 무력행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국민의 70%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또한 미국이 선제공격에 나섰을 경우 동아시아에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관해서는 69%가 "큰 리스크가 있다"고 답했다.
북한에 핵개발을 포기시키는 수단으로서는 한층 강도 놓은 경제제재를 가하는데 76%가 찬성했다.
대북 자금지원과 무역 등 재정 면에서 대가를 주는 것에는 61%가 반대했다.
북한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고 믿는가"는 물음에는 "그렇다"는 답변이 37%로 "그렇지 않다"는 62%를 훨씬 밑돌았다.
미군 수뇌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72%에 달해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군에 대한 신뢰감이 두터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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