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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러사건 對中경제영향 제한적
지난 11일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인해 세계 증시가 폭락했지만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증시가 기본적으로 대외 개방되지 않은 점 등에서 영향이 한정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12일 중국 증시는 B주를 중심으로 하락했으나 석유와 석유화학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관계자는 심리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최근의 낙폭에 비해선 작은 셈으로전체적으로 영향이 미미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에 개방된 B주 경우도 약간 데미지를 입었으나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향후 장세 전망에 대해 현지 증권사는 '국내 자본시장이 개방되지 않아 이번 사건과 외국 증시의 하락이 주는 충격은 작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선 '중국이 일관되게 정치적, 경제적 독립을 유지하는 점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전세계에서 새로운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그렇게 되면 중국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계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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